가야 고찰인 김해 장유사 사회복지단체인 좋은 인연은 4일 김해시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김해시 자원봉사협의회와 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각각 전달돼 천 마스크 2400개 제작 비용과 34개 지역아동센터 방역 비용으로 사용된다.
장유사 좋은 인연은 2011년 장유사 해공 스님에 의해 창립돼 환경정화 등 각종 봉사활동,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장유사 좋은 인연 김은미 회장은 “지금은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좋은 인연 회원들도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귀중한 성금을 기탁해주신 장유사 좋은 인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해시도 총력을 기울여 이번 사태를 조기에 극복해 시민들이 다시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