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4일 시청사 본관 현관에서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월1일 경남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의 의견을 지역의 공공정책, 예산,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자격은 4년간 유지된다.

시는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올해 다양한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아동이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놀이공간과 문화공간을 마련해 나가는 동시에 아동권리 인식개선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종 유해환경에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등 환경을 개선하고 출생 후 가정과 지역사회의 돌봄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통합사례관리 등 아동 맞춤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진로·진학 등 미래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이 그 지역사회의 정신을 나타낸다는 것을 깊이 되새기며 아동과 모든 시민이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