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김해시청에서 ‘구봉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봉초는 김해시가 추진하는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구역에 포함되면서 이전을 놓고 어려움을 겪어왔다. 학교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들과 경남교육청, 김해시 3자간 수차례 민관협의회를 열어 논의한 끝에 드디어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경남교육청과 김해시는 그동안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중심에 위치한 3개 교육기관(김해교육지원청, 김해서중학교,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의 이전을 확정하는 등 적극 협력해 왔다.
교육기관 이전의 마지막 단계인 구봉초는 구도심의 학생수 감소로 단독 이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구봉초 구성원들과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