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가야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사적 제73호인수로왕릉 내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가락국 시조대왕 수로왕과 2대 도왕부터 9대 숙왕까지 가락국 9왕조의 왕과 왕비를 추모하는 춘향대제가 지난 30일 전국 종친회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허성곤 김해시장이 초헌관을, 김성문 가락대구광역시종친회장이 아헌관을, 조용석 김해향교 유림이 종헌관을, 김창윤 부산 기장 김해김씨 의열사 회장과 숭선전제례 집례기능이수자인 김성영씨가 각각 대축과 집례를 맡았다.
숭선전은 가락국을 세운 시조대왕 수로왕과 시조왕비 허왕후의 신위를 봉안하고 제향을 올리는 전각으로 우리나라 팔전의 하나이며 2대부터 9대까지 8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위는 숭안전에 봉안하고 제향을 올린다. 숭선전 제례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에 대제를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