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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MBC 경관기획 보도 - 김해사례 소개

촬영일
2012.10.31
재생시간 및 파일크기
12분28초 (67.1MB)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마산MBC 경관기획 보도 - 김해사례 소개

경관기획(1) 도시가 달라졌다

◀ANC▶

올해 하반기부터 경관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마다 경관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산MBC는 이에, 도시경관의 중요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보도를 다섯차례에 걸쳐 마련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경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김해시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봅니다.

김태석기자.

◀VCR▶
가야 유적과 아파트 촌, 상업지구를 끼고 도심을 관통하는 김해 해반천.

단순한 방재기능만 했던 이 도심 하천은 이제 생태계와 친수공간, 아름다운 교량이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INT▶ 임경량/시민
"운동과 휴식공간"

이 해반천을 따라 펼쳐진 `가야의 거리`는 김해 경관정책의 백밉니다.
가야의 탄생지인 구지봉에서, 대성동 고분군과 봉황대, 가야의 숲까지 이어지는 이 곳은 문화재를 중심으로 녹지가 연결되도록 조망경관을 만들었습니다.

◀INT▶ 유갑락/시민
"역사공부도 된다"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핵심주제로 1995년부터 추진된 가야사 3단계 사업에 경관계획과 디자인이 적극 반영된 결괍니다.

◀INT▶ 강현우/가야의 거리 설계자
"우여곡절 많았다"

편안하게 이동하고 쉴 수 있도록 설계된 김해 장애인종합복지관이나, 재미있고 친숙한 분위기로 바뀌어진 초등학교 외벽도 도시경관을 한껏 빛냅니다.

S/U)이 아파트는 1층을 시원하게 터놔서, 산쪽에서 부는 바람을 유통시키고, 시각적인 개방감도 갖게 했습니다.

◀INT▶ 고인석/인제대 교수
"경관과 건축이 도시를 바꾼다"

도시경관은 단순한 도시계획이 아니라, 역사와 인간이 결합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을 김해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END▶




경관기획(2) 밤이 더 아름답다

◀ANC▶
도시경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보도, 어제는 주로 주간 경관을 보여드렸는데요,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야간 경관과 조명의 가
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김태석기자.

◀VCR▶
시원한 물줄기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때로는 은은한 물줄기가 호수 위를 수놓기도 합니다.
음악분수 주변은 부드러운 톤의 조명으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INT▶ 김미정/시민

해반천에 놓인 세 개의 다리는 자칫 단조롭기 쉬운 이 일대 야간 경관의 포인트에 해당합니다.

연지교와 경원교, 봉황교를 각각 열림과 나눔, 닫힘으로 설정해 가야문화의 발견과 창조적 가치계승, 발전을 상징하도록 설계됐습니다.

◀INT▶ 조명 설계자
"설계 의도는..."

해반천을 건너 가야의 거리로 들어서면 화려하진 않지만 신비로운 연출로 가야시대 밤을 연상케 합니다.

김해문화의 전당과 바로 옆 쇼핑몰은 공공건물과 상업건물이라는 다른 성격의 시설이지만, 통합적인 이미지를 갖게 했습니다.

S/U)이 거리는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광고물들이 잘 정돈돼 있습니다.

이밖에 대학가의 멋을 한껏 살린 대학로 야간조명과, 김수로왕과 허황후를 형상화한 김해교 상징물도 김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
다.
◀INT▶ 자문교수
"야간경관의 의미와 효과"

야간경관은 어두운 곳을 밝히는 단순한 조명이 아닌, 도시의 밤을 아름답게 바꾸는 생명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ND▶




경관기획(3) 지역을 살린 경관

◀ANC▶
도시경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지역활성화에 성공한 외국의 대표적인 경관도시를 소개해 드립니
다.
김태석기자.

◀VCR▶ 브라질 남부의 꾸리찌바시.

수백년 된 건물을 리모델링 해 고풍스런 거리 경관을 만들었습니다. 오페라하우스는 벽돌이 아닌 철골로만 만들어, 건축비도 아끼고 시원한 주변 경관도 살
렸습니다.
도심공원과 식물원은 도시민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며, 지식의 등대라고 이름 붙여진 마을도서관은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이 모든 것이 건축가 출
신 전임 시장의 머리에서 나온 산물입니다.
◀INT▶ 레르네르/전 시장
"창의력이 경쟁력"

20세기 인류가 만든 최고의 건축물이라는 스페인의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1997년 개관이후 이 미술관이 가져온 경제효과는 1조7천억원, 관광객만 한해
백만명이나 됩니다. 건축 디자인 하나가 도시를 살린 셈입니다.
◀INT▶ 건축가
"고용도 늘고 산업도 발전"

교각을 줄이고 완만한 연안선을 잘 살린 일본 구마모토현의 하이야 대교.
이 명물을 보러 한해 60만명이 찾아 오면서 수산물 판매 수입보다 다리 덕분에 생기는 관광수입이 더 많아졌습니다.
큐슈지방의 후쿠오카시 역시 문화재와 시민의식에 기반한 도시경관 조성에 일찌감치 주목해, 일본에서도 살기 좋은 도시에 손꼽히고 있습니다.

◀INT▶ 후쿠오카시 공무원
"초등학교 선택과목에 경관이 포함"

도시와 사람, 그리고 경제를 모두 살리는 도시경관은 이제 전 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ND▶




경관기획(4) 건축이 지역을 살린다

◀ANC▶
도시경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보도,
오늘 네번째 순섭니다.

빼어난 경관을 만들기 위해선 주민과 행정,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태석기자.

◀VCR▶
(2'10") 복잡한 광고물과 불량 건축물, 공중전선을 정비해 쾌적한 테마거리로 거듭 난 김해시 구 도심의 대표적인 상권인 종로길.

또 하나의 테마거리인 왕릉길과 함께 상인들의 참여와 행정의 지원이 만들어낸 합작품입니다.

◀INT▶ 상인대표
"견학도 하고, 설득도 하고"

S/U)경관행정은 주민들의 협조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민들을 어떻게 참여시키는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고 전반적인 틀을 만드는 행정의 역할 또한 막중합니다.

김해시는 지난 2000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시디자인과를 설립한 뒤, 2004년엔 박사급 전문인력 2명을 채용해, 디자인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습
니다.
설립초기엔 실효성을 의심받았지만, 지금은 다른 과에서 매월 10여건을 협의할 정도로 핵심부서로 자리잡았습니다.

◀INT▶ 김철권 박사
"21세기 경관계획 고민"

조직과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자치단체장의 인식과 소신이 중요한 것은 물론입니다.

◀INT▶ 김해시장
"강력한 경관행정 추진"

경관관리엔 전문가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해시의 경관 정책엔 부산, 창원, 대구지역 전문가들까지 포함된 자문단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INT▶ 건축가
"행정 의지가 중요"

경관관리의 주체인 행정, 주민, 전문가의 삼위일체가 된 지속적인 정책만이, 우수한 경관도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MBC뉴스.

◀END▶




경관기획(5) 경남의 경관계획은?

◀ANC▶

도시경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다섯번째 마지막 순서로, 경남의 경관계획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김태석기자.

◀VCR▶
(2'15") 이달초 열린 한일 도시경관 전시회. 김해시와 후쿠오카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작은 전시회에, 전국 38개 광역*기초 지자체에서 3백20여명의 공
무원들이 다녀갔습니다.
◀INT▶ 김동화/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
"전남도 경관계획 추진중"

CG)올해 하반기 경관법 시행에 맞춰, 이처럼 전국 지자체들은 경쟁이라도 하듯이, 경관계획을 세우고 관련부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남은 사정이 다릅니다.

도시디자인과 같은 담당부서가 있는 시군은 창원시와 김해시 뿐이고, 경관계획이 세워진 곳은 5군데에 불과합니다.

경남도의 경우, 부서나 담당은 아예 없고, 직원 1-2명이 도맡아 하고 있어 일선 시군에 대한 지도나 지원은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INT▶ 지영오/경남도 건축지도담당
경남의 경관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선 시군마다 다른 경관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INT▶ 정재희 박사
"지역별로 다른 방법*수단,사업 필요"

또 아름다운 건축물이나 거리도 좋지만,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토지의 용도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S/U)경관계획은 개별적인 사업적 측면 보다는 도시계획적 측면이 더 중요합니다.

경남도로서는 일선 시군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경관조례를 제정하고, 시군별로 흩어져 있는 전문가들을 네트워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 안재락 교수/경상대
"경관지원 체제구축, 틀짜기 시급"

경남의 경관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 바로 여기에 경남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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