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6일 퇴근시간에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장유터미널과 장유농협 삼거리 일원에서 '잠깐 멈춤 캠페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출근시간에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장유IC 사거리 일원에서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김해시는 7월부터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자 지난달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잠깐 멈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확진자의 발생도 늘어나고 있어서 다음주 월요일인 8월9일부터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행정명령을 연장하였다.
이에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도 계속되는 폭염특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6일부터 매일 출근시간에 직원들이 차량통행이 많은 장유IC 사거리에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에는 자생단체 회원들이 퇴근시간에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18시 이후 2명까지 모임 가능,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이용인원 산정 제외 인센티브 중단,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22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 제한, 식당·카페는 22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포장 배달만 가능, 행사금지 및 1인 시위외 집합금지 등의 강력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박연희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모든 시민들이 잠깐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우리 회원들이 앞장서서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경용 장유1동장은 "김해시의 7월 코로나 19 확진자는 631명이 발생하여, 올해 총 확진자 1,534명의 45.8%을 차지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며, 가족·지인 간 감염이 급격히 증가하여 어느 때보다도 모임이나 타 지역 이동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