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1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남석)에서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장유코아상가와 무계먹거리타운 일대에서 '잠깐 멈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7월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자 7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고, 8월 29일까지 5주째 4단계 행정명령 실시하면서,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잠깐 멈춤 캠페인'을 펼쳤다. 그 결과 8월 셋째주 들어서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지역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어려움을 반영해 8월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상견례 8인, 돌잔치 16인까지 허용된다. 그리고 백신 접종완료자(2차접종 후 14일 경과자)는 사적 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되지만,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사적모임 예외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오후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그동안 집합금지였던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운영시간이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편의점은 취식이 금지된다.

황남석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최근에 김해에서 확진자가 감소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 조정된 것은 다행이지만, 언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우리 시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모임 자제 등 잠깐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용 장유1동장은 "그동안 시민들께서 김해시의 잠깐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줘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하향 조정되어 감사드린다"며, "추석연휴가 17일 정도 남았는데 그 때까지 우리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모임을 자제하여 그동안 코로나 19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추석연휴에는 자유롭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