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생활쓰레기 불법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무계동 일원을 중심으로 자율방재단 회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장유1동 자율방재단(단장 이종화) 회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있는 무계마을 중심으로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무계마을은 원도심지역으로 오래된 주택과 원룸이 많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어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않고 생활쓰레기를 불법투기하는 사례가 많아 무계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율방재단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생활쓰레기는 저녁 8시 이후에, 장유1동의 재활용품은 화요일 저녁에 배출하는 등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배출방법을 함께 안내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호소하였다. 

한편 김해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며,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으려면 ▲불에 타는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재활용품은 분리 배출 ▲문전 배출과 배출 시간, 요일을 지켜서 배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시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를 위해 올 초 20대의 감시카메라를 확충하는 등 총 126대를 운용 중이다.

한경용 장유1동장은 “우리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생활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지정된 배출시간에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하였다.